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내가 누군지 확실하게 아는자가 내보이는 분명한 기색, 엘리자베스'
갖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그녀의 기백에 경의를 표한다.
이 소설은 동생의 추천으로 읽어봤다. 아직 성차별과 남성적 권위주의가 난무한 시대에 헤이스팅스 연구소에서 화학자로 만난 캘빈에번스와 엘리자베스 조트는 불쾌한 첫만남을 뒤로 하고 서로 사랑에 빠진다.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혼을 나누며 서로를 의지하던 중, 뜻하지 않는 사고로 캘빈은 죽게되고 임신소식을 뒤늦게 알게된다. 미혼모와 사생아라는 타이틀로 면직을 당하고 만다. 현실세계에서도 그러하듯, 고된 육아속에서 비몽사몽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PD의 뜻하지 않는 제안에 조트는 '오후 6시 저녁식사'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된다...(다음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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